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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엔조이,섹파 같은걸 왜 찾는지 알거 같아요.
게시물ID : love_17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Ji
추천 : 10
조회수 : 10457회
댓글수 : 140개
등록시간 : 2016/12/07 18:37:49
전 성에 대해선 개방적이기도하면서 보수적(?)이어서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는 섹스는 목줄을 매든 수갑을 채우든 스타킹을 찢든 상관없지만
모르는 사람과의 섹스는 절대 금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예를들면 원나잇이나 엔조이관계는 제기준으로는 천인공노할짓...

근데....

나이가 한두살 먹어가고..
일이든 연애든 사람한테 치여 내 순수하던 감정들이 너덜너덜해지니까 연애로 하는 감정 및 재화 소비가 점점 귀찮아지네요. 질렸달까ㅠㅠ 잘생긴 누군가를 봤을때의 설렘도 귀찮아지네요 ㅋㅋㅋ

이렇게 연애에 질린건 전남친애가 학생이라 제가 데이트비용+왕복교통비(장거리로 한번갈때마다 4만원씩 나갔던.. 이짓을 한달에 세네번ㅋㅋㅋㅋㅋ)를 모두 부담하면서 연애하다보니...ㅠㅠ 1년간 몇백 쓴거 같아요.

물론 외롭긴해요ㅠㅠ 모태 성욕 폭발 닝겐이라 하루하루가 괴롭...

물론 아무리 외로워도 연게 눈팅을 하든 혼자 해결(?)하지 섹파를 구하진 않겠지만 제가 연애에 질려버리니 이제는 그런게 이해가 되네요.

불륜이나 바람만 아니면 육체적으로 외로운 두 남녀 남남 녀녀들끼리 하는 엔조이가 뭔 상관이겠냐 싶어요 ㅋㅋㅋ
물론 책임은 모두 본인들 몫이겠지요.

이렇게 절대 안돼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해해가면서  나이가 한두살 먹어가는걸... 느낍니다.....

뭐 글이 두서가 없지만 어렸을땐 섹파 엔조이를 나쁘게만 생각했었는데 사회살면서 다양한 감정노동을 하다보니 이제는 저런 것들이 이해가 된다 정도로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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