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인가... 끓이려고 꺼냈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처음엔 무슨 스프가 터진 줄 알았죠... 자세히 보니 웬 벌레 알같은 것이 다닥다닥....웩.... 보이시죠? 겉에 무슨 거미줄 같은것두 잔뜩....실제로 보면 더 징그러워요....... -_-;;;; 농심에 전화했더니, 주 5일 근무라고 월요일이 되서야 방문하겠다대요... 언제 부화할지도 모르는 저 상태로 3일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월요일에 와서는, 먹는 장사하기가 무지 힘들다는 둥... 신세타령만 늘어놓다가.. 정식 박스도 아닌 다 뜯어진 주스상자에 짜파게티 낱개들을 몇개 담아왔길래.. (한 10여개 되보임..) 아저씨 같으면 다시 짜파게티 먹고 싶겠냐구.. 그냥 다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용기면으로 바꿔주겠다나.... -_-;; 우리가 뭘 바랬던 것도 아니고, 대체 그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태도랍니까.... 슈퍼에서도 그렇게 안 담아주겠어요... ;;; 다시 본사에 전화해서, 그게 어떤 알들인지... 어떻게 그 안에 들어가게 된건지.. 결과가 나오면 알려달라고 했더니,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참내.... 괜히 다 가져가라고 했나봐요.. 조금도 더 가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져가라고 했는데.. 소보원에라도 보낼껄... 그후로 아직 농심에선 전화한통 없네요.... -------------------------------------------------------------------- 마이클럽에서 퍼왔음.. 우웩... 정말 믿을 만한 음식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