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타라.클레어.앨리셔.윌라드vs다무.도일.샬럿.마를렌.카인
이었고 조합상 제가 노장갑 방리셔였슴다. 
다들 정말 백업잘해주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잘 죽지도 않고 쪼끔 밀리긴했어도 나름 밀당 잘하고있었는데
 5분후 컴퓨터가 종료된다고 방송이 나오는겁니다. 
일단 제가 메인탱 비스무레한거였기에 그냥 말없이 나가는건 실례인거같아서 5분남았는데 돈이 없다고 말씀드리자 팀원분들이 쏘쿨하게 5분컷하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미친듯이 트룹을 잡았더니 공지가 뙇
4,5번 타워 파괴가 뙇
5번밀고4번 깰때쯤1분컷이어서 최대한 나대다 죽고  나갈준비하며 전광판에서 죄송하다고 막 꼭 이기시라고 챗을 치고있는데 
어...? 흐큐가 부서졌네?!
적팀분들 막 리스폰되서 다들 무적상태로 나오고있는데,  그상황에서 밀어붙이시더니
이겼어요.
전 보상카드후 캐릭터창까지 보고 껐구요
진심 영혼의 한타란게 뭔지 깨달았고, 저는 팀원분들께 사랑고백을ㅋㅋㅋㅋ했습니다.
아 진짜 지금생각해도 너무 감사해요.
사실 클레어랑 저랑 같은클이여서 5연패 멘붕한후에 멘탈수복도할겸 똑같은옷입고 도플갱어놀이하자며 쌍광 셀렉했었거든요.
초반부터 조합브레이커라며 욕먹을줄알앗는데ㅜ
뭐라하지도 않아주시고cv도 넘 잘눌러주시고..
아 할튼 너무 좋았네요 오늘 막판
혹시라도 이글 다시 보신다면 감사인사 다시 드리고싶어요♥
뭔가 두서없이 썰푼거같아 3문장으로 요약하자면
5원vs2근3원으로 타워 1개차이로 지고있었는데
5분컷 역전해서 이김. 근데 그게 피방종료1분전이었음.
팀원분들이 너무 분위기좋게 잘해주셔서 반함.
정말 사퍼하다 이렇게 이긴적도 처음이네요ㅋㅋㅋ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