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책 읽었던 걸로 가족한테 허세니 뭐니 조롱 받았는데요 그냥 화가 나네요
게시물ID : gomin_1742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sZ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17 19:54:38
혼자 나가 살 때 취미도 없고 대화 할 상대도 없어서 스스로 어휘력이나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왔고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서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쉬우니책부터 시작하니 어렵거나 멀게 느껴지지도 않았었고 책 보면서 울기도 하고 위안도 얻고 그렇게 살다가 본가에 오면서 근처에 도서관이 없어서 책 몇 권 사고 실패하고 안 보는 책도 있고 그냥 있더니책도 있고(책이란 게 그렇잖아요 시간 지나면 자리 차지하고 다 외운 실용서도 있고 채 못 읽어보고 사두기만 하고 내버려 둔 책도 있고
근데 그걸 가지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싸울 때 맥락 없이 책을 허세로 사네 뭐네 책 읽었던 걸 가지고 가족이 조롱을 하네요. 책 살 돈도 없고 도서관도 없어서 책도 못 읽고 아무 변화도 없을까 봐 조급해 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책을 허세라느니 십 걸면서 건드리니까 책도 더러워 보이고 아무것도 할 의욕이 안 나요. 다 망가진 것 같아요.
하나하나 나를 망가트리고 고립시키고 조롱해서 망치려고 하는 것 같은데 ... 답이 없네요. 다이상 더럽혀지기 싫은데 힘이 없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