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나무꾼이지만 

개별로 능력차가 있습니다.

손으로 잔가지만 부러뜨리는 사람도 있고(대부분의 오유인)

전기톱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겠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는 우리가 넘길 수 있는 나무만 찾아야 합니다.

비용과 효율을 생각하면 맨손으로 나무를 넘기는 것보다

마른 가지나 주우러 다니는 게 더 빠르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데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비용과 효율을 따질 수 없는 미련함이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손톱으로 밑동을 긁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더 좋은 도끼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가지기 힘든 것을 가지려는 이런 행위에서 고통이 생기고 

그래서 사랑은 항상 아픈 것입니다.

여러분, 행복하려고 연애하고 싶은 거 아닙니까?

우리 모두 아프지 맙시다... 그냥 혼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