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게 힘들어요ㅠ_ㅠ

 외동아들에 어려서부터 사교성이 적었거든요.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지금은 많이 바껴서 외향적이고 사람을 자주 만나지만...

 그렇다고 눈치가 없는 것도 아니거든요. 분위기 파악 상황 파악 잘하는데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게 힘드네요...

 전 여자친구도 이것 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구요...

 저에게 다정다감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개인주의 성향도 짙고 직설적인 말을 잘하거든요. 

 감정적 사고보다 이성적 사고가 강해서 여자들의 복잡한 감정같은 건 이해하지 못하겠어요ㅠ_ㅠ...

 이해하려고 암만 노력해도 안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헤어지고 난 후 다른 사람을 만나려 해도 걱정이 앞서네요.

 여자들의 감정만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은데

 가끔 친구들 중에 예민한 애 만나면 힘들어지네요.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