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만화책에서 셋 이상 모이면 빡칠만한 일 밖에 없다는 격언을공감하며
추석당일 아침 저녁으로 술을 퍼마시고
어제는 망가진 컨디션과 일과와 패턴등을 회복하고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또 쫌이 씀 설 이지만…
암튼 다들 행복한 추석이시길 바라고
그렇지 않으셨다 해도 너무 슬퍼마셔요
혈연은 선택적 관계가 아니기에
내가 최선을 다했다 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을수 있어요
일상으로 돌아오며 냉장고가 냉랭해져서
집에 있는걸 최대한 활용해 채우고 있습니다.
제 맘이 마르고 냉랭했던 만큼 마른 나물을 찾아
불리고 볶고 조렸네요
고사리나물과 우거지(무청시레기)나물 입니다.
한참전 어떤 착하고 열심인 청년이 고사리 볶아달랬는데…
그 기억이 나서 조금… 머랄까 좀 더 발전하면
이깟 화면 넘어로 고사리 나물 쯤은 전해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응 이과 힘내)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상처 받은 마음이 있다면 일상에서 치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