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의 넋두리..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사람 구하기가 힘드네요..
들어오면 금방 그만두고....
우리회사가 업무강도가 빡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지금 제일 안구해지는게 물류지원팀 이네요
팀 이름은 물류지원팀이지만 하는 업무가
주문 확인 및 처리, 재고관리, 상품 확인 및 포장 등
판매 이후 부터 배송 이전까지 발생하는 일련의 업무들을 처리하는 팀인데요
물론 전문성을 쌓기가 힘든 분야이기는 하지만, 회사가 건실하고 (매출 1조, 인원 80명, 금 취급해서 매출액이 높긴해요 ㅎ)
사람들도 다 인성이 괜찮고, 모나지도 않고.... 매일 점심식사 제공에 야근수당 1.5배 딱딱 챙겨주고
(야근은 거의 없음... 다들 칼퇴... 가끔 너무 칼같아서 1분전에 나감...)
한두달에 한번씩 회사 끝나고 바로 앞 CGV에 영화도 보러가고(자율)
2년에 한번 해외워크숍도 가고, 생일에 용돈도 주고.... 평소에 간식도 종종 나오고 기타 등등
장기근속하기 참 좋은 회사인데 사람이 안구해지네요..
팀 막내가 올해27이라 적어도 그 나이 이하를 뽑는데.. 요즘은 희한하게 나이가 너무 많거나
이력서 사진도 없고, 자소서도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대기업은 아니라 초임이 2400만이지만, 매년 연봉은 상승하는데...
좋은 사람좀 잘 뽑아졌으면 좋겠다!!!!! ㅠㅠ
우리회사 좀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