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빅뱅 대성사건과 노무현 의문사
게시물ID : sisa_107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eloop
추천 : 6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24 11:59:02
먼저, 빅뱅 대성군의 과실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순간의 잘못으로 대성군이 감당해야 할 고통과 대가에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전운전의 중요성도 새삼 크게 느껴봅니다.

전, 오늘 빅뱅 대성사건에 대한 국과수의 발표를 보며...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의 일들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경찰은 오늘(6월 24일) 지난 2011년 5월 31일 있었던 빅뱅 대성군의 사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4일 만의 일입니다.

물론, 연예인임을 떠나 또, 세간의 관심을 떠나 한 인간의 죄 있고 없음을 결론 내야 하는 중요한 검사인 만큼, 아주 신중하게 조사해 발표한듯싶습니다.
발표 내용에도 사건의 중요함과 신중함은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발표관련 기사: http://news.nate.com/view/20110624n06112?mid=e0102

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경찰조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아십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과수가 그 시신조차, 현장에 떨어진 핏자국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7일 만에 화장함으로써 사실상 모든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영원히 그 핏자국이 대통령의 것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습니다.

국과수에서는 전직 대통령 사망 사건인 만큼, 전담팀을 꾸려 현장에 내려보냈지만, 검찰 측의 이해 못할 대응으로 대기만 하다 결국 막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야만 했습니다.
2009년 5월 28일 자 관련 기사: http://news.nate.com/view/20090528n15387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더도 말고 빅뱅 대성군사건 정도의 수사 성의만 보여줬다면...
아니, 오히려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발표대로 자살이라면 왜 저렇게까지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대응으로 일관해야 했을까요? 무슨 이유에서?
CCTV 조작발표는 왜 해야만 했을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1151623
전직 대통령의 사망 사건임에도 이 정부가 저런 식으로 억지를 써가며 숨겨야 했던 '사실'은 무엇일까요?
이 모든 것이 담당기관 혹은 담당자의 '처리미숙'으로 "그런 상황에선 그럴 수도 있지" 하며, 그냥 덮어둬도 괜찮은 것들인가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여러 의혹을 남기고 서거한 사건입니다.
그를 뽑은 국민이 그의 죽음에 '상식적으로 당연한 의문'을 갖는 것이 어떻게 음모론이 될 수 있나요?
숨길 것이 없다면, 자살이 맞다면, 더더욱 한 치의 의혹 없이 명확히 밝혀야 했던 것 아닐까요?

사실 현재까지도 자살이라는 유일한 증거는 저장 시간(5시 44분)이 집을 나선 시간(5시 38분)보다 늦은 디지털 유서 한 장이 전부입니다.(자동저장은 파일 확장자명이 달리 저장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대성군 사건에 따른 국과수 발표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말씀드려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