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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은때 통일되면 나라가 망한다...
게시물ID : sisa_15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nny
추천 : 1/8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7/21 14:20:04
이유는?
역시 부동산 투기.
이전에는 주식으로도 몰려있던 자본들이 IMF 이후 부동산으로만 쏠리기 시작했다.
그게 또, 땅보다 자본이 많아서 몇번식이나 되팔기가 가능했고
결국 부동산은 쉽게 돈벌고,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 투기대상이 되어버렸다.
정말 비뚤어진 자본들이 아닐 수 없다.
다음달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공중에 뜬 부동자금이 약 470조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렇게 부자였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게 하는 액수이다.

자, 이제 제목의 내용으로 돌아가 보자.
통일이 되었다 치자.
역사의 흐름상 자연스레 시장경제를 지향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북한 주민들의 적응문제.
통일독일을 봐도 알듯이, 사회주의 주민들이 시장경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만 한다.
적어도 10여년은 숱한 실패를 반복하면서 적응해 가야 한다.
그 시간동안 그들은 무슨 수로 버틸 것인가.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측면에서 북한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조금 과장하면 유능한 대학교수가 막노동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런 그들이 무슨수로 사회에 적응하며 버틸 것인가.
가진것이라곤 그나마 분배(?)될 토지와 주택밖에 없는 사람들.
결국 그들은 부동산을 팔 수 밖에 없다.
이상적인 정책이라면, 정부가 매수한뒤 장기 임대 형식으로 주거를 허용하고
후일 매도우선권을 주는 형식이 안정적이겠으나
알다시피 정부는 가난하다. 그래서 통과.
상대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환경. 후일 집중적인 개발이 예상되는 토지.
확실히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남한내 부동산 보다는 예상수익이 높다.
결국 남한내 부동자금은 북한 부동산으로 몰린다.
470조 자금이면 북한땅이 남아날까?
거듭되는 투기와 되팔기로 거품은 점점 커져
평양 교외의 한적한 전원이 서울 강남만큼의 호가를 보이는 사태에
이를 수도 있다.
거품이 커지면 커질수록 개발 부담은 커지게 된다.
개발도 이익이 남아야 하는 것 아닌가?
땅값이 턱없이 높으면 개발도 되지 않는 법이다.
결국 거품이 너무 커져 개발이 포기되는 시점에 이르렀을 때
거품은 터진다.
수십조, 수백조의 자금이 순식간에 허공중에 사라지고
가난한 정부는 거품의 붕괴와 이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한다.
대한민국 안에서만도 부동산 투기는 충분히 망국병이지만
통일을 가정하면 부동산 투기는 역적질이다.
제발 투기 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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