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간이라는 개체는 하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일부인가? 아니면 하나님 밖에 객체인가? 만약 하나님의 일부인데 하나님이 절대적이며 전지전능하다면 인간은 운명이 정해져 있는 한낱 기계이다. 그럼 반대로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능력이 있다면 하나님은 절대적이지도 전지전능 하지도 않은 그저 유물론이 규정한 객관세계의 또 다른 표현일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이, 생명체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건 하나님 밖의 물질 또는, 이계에 기반을 두었기에 하나님과 별개로 생명을 빛내어 갈 수 있는것이다, 물론 이 모든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 했을경우의 논의이다.
사람들은 "자유"를 논할 때 오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무언가를 행위하고 누릴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인간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인간 사회에서 규정한 틀 안 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의무와 책임과 같은 수고로움이 뒤따르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괴로움이 있어야 만 내가 속한 사회체계 내에서 내게 허용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 입니다.
이런 개념의 "자유"가 아닌 그저 아무런 규칙도 룰도 없는 무한한 "자유"는 야생과 비슷하겠죠. 아니 이런 야생조차도 순리가 있고 규칙과 룰이 있습니다.
이마저도 없는 완전무결하고 아무런 규칙도 없는 무한한 자유... 이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혼돈을 말하는 것이고 성경에서 말하는 지옥이 가장 비슷한 모습일까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라는 것은 마트료시카인형 안에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기계도 우리가 경시하기 때문에 기계가 행위하는 것이 자유가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저 차원의 존재가 고 차원의 존재 자체를 인지 하지 못하는 것과 같죠.
"자유의지"라는 것을 말 할 때마다 아무렇지 않게 모두가 그 어떤 것에게도 구속 받지 않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그 권리가 있는 것처럼 매우 원시적인 범주에서 그것을 다룹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혼돈에 빠집니다.
있을 수 없는 것을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믿음으로 위안과 평안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계라고 자유가 없는 것이 아니며, 인간이라고 자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믿는 것이 잘못 된 것이 아니고 안 믿는 것 또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