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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마 친정에 너무 지나친 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4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ma
추천 : 2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27 23:03:09
20대 중반 장녀입니다

저희 집은 참 얽힌게 많습니다
외가집이 많이 가난합니다
원래는 좀 사셨는데 
A아들 B저희엄마 C 딸 인데
A분이 하는 일 마다 사기를 당하시고..외갓 자가집 담보로 또 다 잃었구..
저희집에서 길 바닥에 나간 외갓집을 저희이름 전세로 해드렸습니다
어쩌겠어요 아무것도 없이 아들 때문에 다 잃으셨는데
그렇게 한 3억가량..그리고 생활비..저희만 드립니다. 남은 두분은 드릴 능력 자체가 없거든요
얼마 후 A분 아들분(어림) 암으로 시한부 받으시고..
그런 수술비 또 저희가 냈구..
[거의 도망자 신세입니다 신용불량자에..돈 없음 정말]
따님도 몸 일부가 새까맣게 변하는 병에걸려서 치료비 냈구..

C분은 남편분이 돈 안벌고 놀기만 하다가 사기당해서 이혼했고..
집안에 다 빨간딱지 붙어서 저희가 해드린
외갓집으로 낑겨 들어왔죠..

빛도 다 갚아드리고.. 한2억
자궁에 큰 문제가 있으셔서 잠깐 서있는 것도 힘든 분입니다
그래서 일을 못해요
여러 병도 있으시고..

이것 때문에 저희 집 차 한대 팔아서 돈드리고..
매달 그집 생활비 저희집에서 주고..

그집 전세 올해 만기라고 또 연락와서
오늘 부모님 새로운 전세집 알아보러 다니시는데

제가 제 의견 몇 마디 했다가
천하의 썅년 못된년 돈에 미쳣다 됐습니다
집에서 지금 그런 취급 받고요

저는 저희가 너무 퍼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집에 그렇게 한지 벌써 10년째입니다

그냥..이번에 방 개수를 늘려서 집을 구하려다 보니
전세가가 더 쎄졌길래

할머니 할아버지도 연세가 꽤 있으시고..(병이 있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심)
거기 애들도 이제 고등학생인데
오래 못사시는 점도 고려하고 애들 성인되면 스스로 살아야할 점 고려하면
방 개수 두고 전세는 낮추는게 낫지 않을까요 했죠..

이런 상황으론
사촌들 대학가서도 생활비 낼거 같거든요
참 힘드네요
전 계속 계산하게 되고
왜 이러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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