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분이 생겨서 며칠째 끙끙앓다가
죽겠다싶어 오늘 카톡 했어요
오늘 눈이 많이 와서 출근 잘하셨냐고,,,
예상했지만 누군지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라고 하고 눈 오는데 출근 잘하셨냐구 하고
카톡은 좀 주고 받았어요
끝에 제가 오빠 나중에 시간되시면 커피사드릴게요
하구 그 오빠가 그래 고마워 나중에 보자 하구
마무리 됐거든요
답장은 엄청 칼답이구 빨리빨리 해주시던데
제가 얼굴보고 말걸었을때도 엄청 놀라시던데...
워낙 말없고 점잖으신 분이라 부담을 드린건 아닌지
걱정됩니다(남자분이신데 엄청엄청 조용하십니다 목소리도 작고...저는 개그녀에요ㅠㅠ)
친한척해도 될까요 혹시 싫은데 제가 말거는건 아닌지ㅠㅠㅠ
남자인 친구들은 한번 대시해봐도 될거같다 하는데...
남자들은 아예 아니다싶음 답도 안한다구요
제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부담드리고 싶진않은데
친한척 해도 되는 여지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