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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푸는 썰;예전에 키웠던 강아지의 죽음 ..
게시물ID : animal_17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굽다불낸연
추천 : 6
조회수 : 15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11 21:44:55
그냥 주절주절. .
어렸을땐 강아지를 참 많이 키웠어요 .. 
치와와..퍼그..요키..뽀메..발바리..도사까지 ;ㅅ;
그중에 참 기억에 많이 나는 녀석이 초5학년때 키웠던 뽀메 '또또' 에요 
이녀석 첨 샵에서 데려올때부터 부스럼에 진드기에 .. 몹쓸병은 다 앓고 있었는데
겨우겨우 치료하고 살만하다 싶으니 당부족으로 인해 또 병원행 -_-;;
입에 거품 물고 껄떡껄떡 넘어가는걸 병원 달려가서 링거 맞고 또 살리고 ㅎㅎㅎ
이쁨좀 받을만 하니 차에서 떨어져서 앞발 깊스 ;;
ㅋㅋㅋㅋ 여담인데 뽀메들이 앞발이 잘 부러진데요 ㅋㅋㅋ 키우시는 분들 골절 조심하세요 ~~ ㅎㅎㅎ
저 아는 뽀메만 앞발 뿌러진애 다섯마리 봤음 ㅋㅋㅋ
할튼;; 앞발 치료 끝나고 또 쫌 살만하다 싶으니 이제는 원숭이시기 ㅋㅋㅋㅋ
원숭이시기 아시죠 ?? 뽀메 털갈이  ... ... 몬생긴 강아지 탄생입니둥 ㅋㅋㅋ
시간 좀 지나고 이제 진짜 털갈이 끝나고 완전 이뻐져서 보는 사람들마다 
이 강아지 종이 머냐고 ~ 이쁘다고 ~ 칭찬할때 .. 
제가 사촌언니네 집에 놀러를 갔어요 .. 원래 하룻밤만 자고 올 생각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진짜 아무 이유도 없었는데 그냥 하루를 더 놀고 다음날 집에 갔네요 ..
근데 이상하게 집이 휑 ~~~~~~~ 엄마는 머리 싸매고 누웠고 //
아빠랑 오빠는 고개만 숙이고 있고 ㅋㅋㅋ 먼일이지 싶었는데 ..
우리집 애물단지 또또가 안 보임 ㅇㅅㅇ ;;;
어디갔냐고 .. 또 병웠갔냐고 .. 아무리 케물어도 대답을 안해 ㅠㅠ
겨우겨우 자리털고 일어난 엄마가 또또 죽었다고 .. 그러더라구요 ;;;;
장난치지 말고 애 어디갔냐고 물어도 엄마는 걍 눈물만 뚝뚝 ..
식당을 하는데 평소엔 얌전하던 놈이 갑자기 문밖으로 뛰쳐 나가더니 도로쪽으로
질주를 했답니다 ...
그때부턴 걍 식구들 전부 눈물바다 ..
아는 이모가 독실한 불교신자인데 .. 절에 갔다가 마침 생각나서 또또 얘기를 했데요 
근데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갸가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네 .. 그집에 딸내미 하나 있는데 가 죽을뻔 한거
지가 대신 죽은거여..
머 이런 소리를 하셨다고 하네요 ;; 쩝 -ㅅ- 
그냥저냥 대충 그런일도 있고 ~~ 전 동물이 참 좋습니당 ..
걍 말은 없어도 제 옆에서 힘들때 기둥이 되어 주는거 같거든요 ..
이 녀석들 때문에라도 내가 살아야 된다 .. 이런 마음가짐을 같게 해줘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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