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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뻘글
게시물ID : freeboard_1744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ELY
추천 : 2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07 04:44:03
어제는 비가 오고나서 맑더라구요

 그때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고 있으니까 역시 '하늘의 가벼움'에 대해서 생각했다고 할까요. 광활한 현상임에는 분명하지만 보고 있으면 편안한 마음이 들잖아요. 그때는 저에 대한 것도 잊고 하늘을 볼 수 있으니까 다행이죠.
 이렇게 새벽까지 잠을 안자고 개기고 있는 저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뭐랄까.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는 기적같은 것이 일어날 확률은 말 그대로 기적. 집에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그러다가 이따금 생각나는 것은 역시 사람들이랑 가까이 있을때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였습니다. 비록 스스로의 모자란 부분도 느끼고, 상처도 받아왔을 테지만요, 그들이 있음으로 해서 제 사고방식이 형성되었을 것이니까요. 그리하여 저의 솔직한 감정도 만들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솔직한 즐거움이나 슬픔 같은 것이요.
 마음의 깊이라는게 있다면 하늘과 저의 거리만큼 깊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뭐라도 담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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