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놀고먹으니까 돈은 아껴야겠고
먹는건 엄청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주부화 되가네요
그러다 수요미식땡 재방송 보다가 소고기 편을 봤는데 장조림이 막 땡기네요.....
홈더하기 에서 우둔살 400g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를 물에 재워두고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맘들의 레시피를 정독..
이것저것 숭덩숭덩 썰어놓는걸 보고 나도 대충 가지고있는 식재료를 투척
물이 끓고 고기를 투척
이대로 한시간 내뒀습니다.
처음해보는건데 잘 삶아졌네요 뉴스룸을 보면서 고기를 찢찢
소기름은 몸에 안좋으니 거의 대다수를 제거하였습니다. 심줄도 싫으니 찢어버립니당.
아까 끓이던 육수를 버리지말고 잘 쟁여놨다가
대충 육수 3 간장 1 비율로 끓입니당.
요리당,설탕 넣어야되는데 요리당이 없는 자취생은 설탕만 다섯숫가락 넣어줬습니당.
자취생은 메추리알 그런거 안삽니당. 온리 소고기...
소는 사랑입니당
육수가 너무 많았습니당. 쫄이고 쫄여서 거진 삼사십분을 쪼린거같습니당
어쨋든 열심히 쪼려서 짭짤하니 완성
담아놓으니 엄마 생각나는 반찬이 되었습니당
냉장고에 넣어두니 기분이 든든합니당.
고기값 14000원 + 전기쿡탑 거진 2시간 아...... 사먹는게 싸게 먹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당...
번외.... 잘먹는 자취생 요리
콩나물국.... 맛있었습니다
참치마요.... 참치마요 먹고싶을땐 참지마요
아욱 된장국..... 아욱 박박 빠는데 힘들었습니당.... 블로그맘들 없었으면 제대로 빨지도 않고 끓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당
가난한 자취생은 밥먹을 밥상이 없습니당. 밥상은 그저 TV받침대일뿐...
이렇게 챙겨먹는 사진을 엄마에게 보내니 잘먹고다닌다고 흐뭇해합니다.
엄망 ㅜㅡ 밥하기 귀찮어..
숙주나물. 맛있습니다.
Best place to 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