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7년 살면서 벌레라고는 모기밖에 못봤는데 베란다로 이어지는 문쪽에 진짜 커다란 벌레가 스멀스멀 틈에서 나오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 더듬이 진짜 길고 날개도 있는거같은데 그렇게 빠르진 않았구요.. 한마리는 제가 너무 무서워해서 언니가 잡아줬는데 약 치려고 베란다 문 열었더니 한마리가 더 있었어요 진짜 소름ㅠㅠㅠㅠㅠㅠ 바퀴벌레 닮은것도 같고.. 틈이 어디 있는지 자꾸 베란다 문틈으로 꾸물꾸물 기어들어오고 한마리 잡았는데 또 한마리 있으니까 대체 몇마리가 있는건가 싶어서 끔찍하고ㅜㅜㅜㅠㅠ 아 어떡하죠 집에 에프킬라도 없고 모기살충제 뿐인데 부모님은 벌써 주무시고ㅠㅠㅠ 미치겠어요 진짜 맘 굳게 먹고 베란다를 나가봐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