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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우리집..
게시물ID : humorbest_174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들아관심좀
추천 : 14
조회수 : 284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20 15:27:16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8/15 20:54:06

유난히 겁이 많은 내겐 우리집도 무섭습니다..

우리집은 약 30년된 주택이며 17년정도 전엔 여인숙을 했던집입니다.

그 집으로 이사오게된건 제가 7살때,.

그 전엔 시골한옥집에 재래식화장실..집마당이 너무 넓어 구석엔 외양간도있고ㄱ-

두엄쌓아놓는 곳도있었죠.

어린 마음에 그 재래식화장실이 무서워 항상 화장실앞에서 볼 일을 보던..-_-;;

아 얘기가 샛길로 빠졌군요..그 이사오던 시절부터 저의 평상시 공포체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여인숙을했던 집인지라 우리집은 유난히 빈방이 남아돌았습니다.

∏ <~ 가운데가 빈곳이 저희집이라 치고 저렇게 둘러쌓인 선들이 다 빈방이였습니다..

특히 뒷방들은 햇빛도 거의 들지않고 엄청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하죠..

그 쪽엔 거의 세를 안놓았습니다. 저희 집은 화장실과 목욕탕이 집밖에있었는데..

화장실 바로 옆방에 주로 세를 놓았죠..

어렸을땐 대학생 어느오빠들이 자취를했었고..(먹을것도 많이 얻어먹었죠..젤기억남는건..라면에서 퐁퐁냄새가..ㄱ-)

그리고 혼자사시던 할아버지 한 분..

그 분이 그 방에서 돌아가셧어요..그런데 그 걸 몇 일뒤에 발견했죠..

정말 섬뜩했습니다...어렸지만..무서워서 몇 달동안 그 방근처엔 갈수가없었어요..ㅠ_ㅠ

두번째.

6살에 고모집에서 유치원을 졸업하고 7살에 할머니댁에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날도 학원에가야했는데...할머니께서 깜박하시고 안끄신 가스렌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집은 멀쩡했지만 다락이..ㄱ-;그 문 한번열었다 얼굴에 씨꺼멓게 묻은 그을림때문에

그 날은 학원엘 갈 수가없었죠..뭐..이건 별로 무섭지 않았습니다..오히려 학원빼먹었다고 좋아했던기억이..

세번째.

전에 공포게시판에도 올렸지만 귀신을 봤습니다.

제 어렸을적에 친했던 먼친척이자 친구인 그애를요.

항상 그 애가 보이면 안좋았던일이 터지곤했죠..교통사고를당했었고,위염으로 응급실직행..ㄱ-;

네번째.

저희집에 영감있는분들(?)이 간혹오시면 오시는분마다 우리집에서 귀신이 보인다더군요.

대문옆에 빈방들로 통하는 입구가있는데 그 입구에서..

어떤 한분은 저희집에서 저희 할아버지를 보셧대요.

굉장히 슬픈얼굴을하시고 바라보고 계시더래요..(저희집사정이 좀 안 좋거든요..)

다섯번째.

저희 바로 옆집은 폐가입니다.

저희집은 골목안에 위치해있습니다.. 대충 
 └┐집┌┘
빌라│  │폐가
──┘  └──
이렇게 되어있는데..사람이 안살은지 몇 년이되어서 그런지..아주 잡초들이 무럭무럭-_-;

밤에 들어갈땐 얼마나 무서운지..

그 폐가가 도둑고양이들의 안식처가되어..고양이가 새끼를 쳣을땐..

그 울음소리를 매일 자장가듣듯이 ...ㅠㅠ

비오는날에 그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을땐 얼마나 소름이 끼치는지..

후..

이상 님들아관심좀의 실생활 호러체험기였습니다..

이하 짤방은 섬뜩한 제친구.

p.s 전에 이사진올렸다 분양신청하시는분들 많았는데..

분양안해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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