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빅4에다가 토트넘 맨시티 뉴캐슬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에서 챔스티켓이 가장 우선목표인 아스날 입장에서는 베스트인 반페르시가 날아다니고 특급유망주인 챔벌레인도 잘하고 있는데 굳이 박주영을 무리하게 투입해서 실험해 볼 이유가 없는데요.
이적료로 3백만 파운드면 아스날 같은 규모의 구단이면 그리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고, 박주영이 올해로 만 26살이니 유망주도 아닌데다 군문제 때문에 오래 데리고 잊지고 못할 선수인데 아스날 입장에서 뭐가 아쉬워서 박주영한테 굳이 기회를 줘야 할까요.
게다가 기회라고 줬던 챔스 마르세유전에서 선발 나와서 말아먹은 선수한테요.
아스날에서 박주영은 반페르시가 고장나면 땜빵으로 쓸만한 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은데. 임대를 안보내는 것도 반페르시가 언제라도 고장날 지 모르니 보험용으로 데리고 있으려는 것 같구요. 박주영의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벵거가 욕을 먹을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