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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좀 나쁜놈이라고 욕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4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픔Ω
추천 : 1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01 00:19:17
안녕하세요..저의연애고민을들어주시고
댓글로 욕을써도 됩니다.

저는 24세 남자이며 여자친구는 23살입니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고1때.고백받아서 사귀게된거구요..
그땐 저도 순진했고.. 여친도 귀여워 보였고.. 날 좋아해주는게 고맙더군요.
같은지역이지만 대학교는 서로다른곳에 갔고 저는 20살에 군대다녀왔고 여친이 끝까지
기다려 줬어요.  솔직히 이애가 첫사랑이고.. 마음씨도 착하고 해서 결혼해야겠다 맘먹고 만낫어요.
두근대는 설레임은 없었지만 여태까지 저를참 편하게 해주고.. 가족같네요...

근데 제가 나쁜놈인가봐요ㅋ 여친은 객관적으로 미인은 아니고. 통통하고.. 화장도 안해요
23살이맞나 싶을정도로... 어려보이는건 좋긴한데..
군제대하고 돌아왔을땐 살이 더 쪘더군요ㅜ

아 착한마음씨하나보고 이애를 좋아했던 내가..지금은 외모적으로 얘한테 상처도 마니주고 제맘도
예전같지 않아서 미치겠습니다

얘가 맘이여려서 잘 울어요;; 제가 전에 .. 너 살좀만빼면 이뻐질거같다...
화장 기술 배워와라..(장난식으로)  말했는데.. 펑펑울더군요. 오빠는 이쁜여자 좋아할거냐고...
막 따져요 울며불며..... 달래는데 몇시간걸리고;  이젠 우는모습도 보기싫어서 말도못하겠고...

ㅠㅠ.. 이젠 내가 얘를 사랑하는건지... 모르겟어요.. 지치네요..
나도참 뭐같네요..내가이럴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같이 잠자리하는것도 이젠 꺼려지네요.. 내가 죄를짓는거같고..
얘는.날 정말 조아해주는데..

아ㅏㅏㅏㅏㅏ저한테욕좀해주세요..
조강지처버리면.평생후회한다는 교훈을 얻게해주십쇼...
아니면 이 권태감을 떨쳐버릴 방법이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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