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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74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어요Ω
추천 : 38
조회수 : 2883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20 21:57:2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8/20 17:20:50
ㅎ..

예전에 밴드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밴드부에 여자친구만 여자라서

고민이라고 올린적이 있었는데 ㅎㅎ 기억하시는분 있으시려나..

밴드부에 드럼형랑 뭔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안그런다고... 그랬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전 믿었죠. 믿고 믿었습니다

근데 밴드부에 공연이 끝나고 뒤풀이하는데

공연은 9시에 끝났는데 뒤풀이 하러 간다고하고

제가 문자해도 여자친구는 문자를 하지 않더라구요...

1시 30분쯤에 먼저자 라는 문자 하나만 해서 

저는 계속 연락을 해보려고 했는데 여자친구와는 계속 연락이 안되서 너무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핸드폰만 붙잡고 계속 기달렷는데 ㅎ...

4시쯤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자기 오늘 공연잘했냐고...

그래서 전 어디에있었는지.. 모했는지.. 물어봤는데

여자친구는 자기 공연할때 멋졋냐고 하면서 제가 대답을 안해주고 질문만하니까

대답을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여자친구가 예전과 너무 변한것 같아서

너 정말 변한거 같다고 문자를 했는데...

그날은 밤새 잠을 못잤어요^^;; 크...

다음날 2시쯤에 잘지내라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저도 잘지내라고 했는데 계속 여자친구가 생각나서.. 못잊겠어서 7시 넘어서 만날수있냐고

문자를 했는데 답장이 없네요.. ㅋ  

알고봤더니 여자친구랑 밴드부 드럼형이랑 눈이 맞앗더라구요.. ㅋ

헤어지기 전에... 제가 만나자고할때는 잘 만나지도 않더니

그 밴드부 드럼놈 싸이월드에서 일기같은걸 봣는데 

여자친구가 자기한테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여자친구가 그 드럼한테 새끼손가락에 봉숭아물

들여줬다고 그러더라구요.. ㅋ

여자친구가 안그런다고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던데.. 일기 날짜보니까...

허탈하네요 저는 제가 봉숭아물 들여달라고 졸라서 제 새끼손가락에 들였었는데... 

참.......... 슬프네요

저는 뭐였을까요 아무것도 아닌데 왜 겉으로만 사귀는척 했는지...

마음속으로는 다른사람 좋아했으면서.....

양다리인걸 생각하니까 화가 나기도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여자친구 싸이 보니까 헤어지기 전날 드럼놈이랑 손도잡고 팔짱도끼고 사진 찍은걸 올렷네욤..

ㅠㅠ.... 위로나 조언좀 해주세요...

요즘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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