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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신내역에서 도를 믿습니까 퇴치함
게시물ID : freeboard_517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할머니보스
추천 : 0
조회수 : 8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25 10:57:49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어제 친구와 만나려고 연신내로 갔음. 조금 일찍도착해서 뭐할까

멍때리고 있는데 어떤여자가 다가와서 주절주절 거림..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뭔말인지 못들어서 이어폰을 뺐음.

아 후광이 비추시네요. 전생에 참 좋은일을 많이 하셨나봐여 중얼중얼....

""아! 도를 믿습니까!?"" 구나 순간 바로 알아챘음.

처음엔 그냥 예수를 닮았다느니 부처를 닮았다느니 그냥 끄덕끄덕 웃으면서

내가 좀 인자하게 생겼다고 얘기를 했더니 자길 따라 어딜 가자고 하네?

귀찮은데 욕해서 쫓아버리긴 귀찮고 주변에 사람도 많이 지나가는데 왜나한테와서

이런짓을 하는지 짜증났음. 본인 시력이 0.6으로 떨어져서 안경을 끼고난후 처음겪는일.

그래서 개드립 시작함.

"저기요. 저 양재동 삼호물산에서 다단계 하는데 다단계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러면 갈줄알았음.

그아줌마 " 아 전 다단계 관심없구여 좋은 얘기 해드릴테니까 저 따라 어디 좀 가시죠 "

나 "아니 제가 먼저 보여주는거 한번 보시면 제가 따라갈게여 어떠세요 다단계 한번 들어보시죠?"

그아줌마 " 관심 없다니까요. 중얼중얼 (좋은말씀어쩌고) "

나 " 그래요 나도 그쪽얘기 관심 없으니까요. (갑자기 화가난 얼굴로) 꺼져."

그아줌마 눈깔더니 갑자기 휙 걸어감.. 10미터 더 가더니 정장입은 어떤 중년남자에게 말을 걸었음

그아저씨 길을 열심히 걷다가 인상 빡! 쓰더니 "꺼!!!져!!! 이 사탄아 주님에게 천벌을 받을지어다" 

나한테 시작이 삑살나더니 일진이 안좋은듯

여러분 미친놈들은 "꺼 져" 라고 인상쓰면서 얘기하면 다 중단합니다.

내성적인분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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