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못생겨서 삶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45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kY
추천 : 0/22
조회수 : 2348회
댓글수 : 105개
등록시간 : 2018/03/28 12:59:35
30년 살면서 냉정히 생각해본결과 연애는 인생에서 반을 차지하고... 그 인생의 반인 연애의 99%는 외모가 차지하는 것같습니다...

저는 못생기게 태어났습니다... 키도작고...머리도크고..눈은 째져서...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머리숱도 없고... 답답하죠... 

태어날때 이렇게 못생기게 태어났는데...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운동? 저 운동 개열심히 합니다... 학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가 수능칠때 평균 1.9등급나오고 지거국 4년 장학생으로 갔습니다...


여자...들은 말로는 사람의 마음을 보니... 성격을 보니... 그러지만 실제론 얼굴만 봅니다...

자기 한테 헌신할수있는 급의 남자들 중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를 뽑아서 사귀는거지요...


저는 글쎄요... 집안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사업체 운영하시고 어머니도 자기 가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뭐 딱히 부족하지 않은정도?


하지만 말이죠... 연애에서 이런건 아무 도움안됩니다... 하아...


저는 누군가를 좋아할때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주변에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들은... 아주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고 꿈에서나마 대화할수 밖에 없는 그런 여자들은... 제 주변에 잘생긴친구들한테 너무나 쉽게 따먹히더군요... 하아... 그 친구들은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먹을 거사주고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영화보여주고 밥사주고 옷사주고 ...

저는...그냥 좋은사람 이라는 평입니다. 항상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안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모든일을 솔선수범해서 하려하고... 

근데 그냥... 좋은사람, 좋은 친구, 좋은 오빠지... 좋은 연인은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조차 안드나봅니다... 뭐... 사실 이해합니다... 못생긴 남자 좋아할 여자가 어딨겠습니까? 저도 예쁜여자 좋아하는데...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건... 내가 왜 못생기게 태어났나 입니다... 너무나도 삶이 저주스럽습니다... 노력노력해라는데 도대체 뭘 노력해야 될까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옷도 나름 괜찮은 메이커에서 깔끔하게 입고 다닙니다... 머리스타일도 이삼주엔 한번씩 미용실가서 담당선생님이랑 저한테 어울리는 스타일 하구요... 제 일적인 부분...이나... 취미같은것도... 전 운동좋아하고 피아노연주를 합니다... 홍차 마시는걸 좋아하고 독서도 좋아하지요. 노래부르는것도 좋아해서 아마추어 대회도 나가곤 했습니다...

참고로... 성형은 안합니다. 집이 의료계에 종사하고있는데 절대로 성형을 해서는 안된다더군요. 부작용때문에... 뭐 주제는 이게 아니니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설령 성형을 한다쳐도... 제가 왜 몇천만원을 써가며 반년이상의 회복기간을 견디고 평생에걸쳐 몸의 밸런스와 무너지는 균형에대해 걱정하며 살아가야할까요...? 잘생긴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그냥 잘생겨서 저런거 아무 신경안쓸텐데....


.........연애 한번 못해보고 30살이 됬네요... 삶이 너무 괴롭습니다.......

뭐... 그 정도면 결혼할때 되면 줄서느니 어쩌느니..하는데... 저는 결혼을 하고 싶지않습니다. 보십시오... 저랑 연애도 안하던 여자들이 ... (아예 모르는 사이면 보고 '헉'하고 놀래던 여자들이) 결혼할때 저한테 온다? 그건 제 돈을 노리고 오는거지 뻔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미 잘생긴 남자들한테 온갖 순정이니 시간이니 감정이니 다 갖다바친 여자들이...과연 저한테 만족할까요? 전 전혀아니라고 봅니다...


예쁜여자랑 연애해보고 싶은데... 세상이... 너무 불공평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