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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아서 학교를 안?가는 남친... 넋두리
게시물ID : gomin_1745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777
추천 : 0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3/28 17:12:46
오유라는 사이트도 남친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요.
이 게시글을 남자친구가 봤으면 하는 마음 반.. 
안봤으면 하는 마음 반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원, 남자친구는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절 많이 사랑해주고 배려도 많이 해주며 배울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이 장단점이 있듯이 ..장점이 단점을 다 커버할만큼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진짜 딱 한가지 단점이..스트레스처럼 저를 괴롭히네요..ㅠㅠ

남자친구가 잠이 너무 많아요....그래서(?) 학교를 안가네요...
남자친구는 지각을 아주 싫어하여 지각 할 바에는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친구인데..
이게 하루 이틀이면 몰라도..매일 늦잠자서 지각 할 것 같으니 아예 학교를 안가고 있습니다.
수업 불참한게 4번은 넘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해야..취업을 하던가 할텐데.. 
요새는 김영란법 때문에 취업했다고 편의 봐주는 것도 없어지고 무조건 졸업 후 취업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김영란법 때문이 아니여도 남자친구 현재 학점이 너무 낮아서 .. 이수학점 미달로 졸업이 안되서 그런것같아요) 

요즈음 취업이 아주 힘든 것도 알고, 저도 취준스트레스..슬럼프를 겪었기 때문에 ; 
저까지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아서 
저 혼자 취업에 관한이야기를 금기어로 하면서 잘 사귀고 있었는데..
요새 좀 그 친구가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어느 회사든 본인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소기업이든 창업을 하든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물론 잘 되면 좋지만 ^^)
아무래도 첫 직장인 만큼  주변시선도 있고 좋은 곳으로 취직하고  싶은 마음 전 이해하거든요
근데 그런 희망사항에 비해 노력을 안하니....
학교를 아예 안가버리니깐..과연 취직을 한다고해서..회사를 잘 다니긴 할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민감한 문제라 한번 살짝 가볍게 농담처럼 이야기를 꺼낸적은 있는데
아르바이트같은건 잘 가지 않냐고 ..하던데 그래도 아르바이트랑 회사는 다르니.....걱정이예요 

제가 월급이 많다면 그냥 나만 따라와 하고 데리고 살고 싶은데 저 하나 감당하기도 힘드네요ㅎㅎㅎㅎ 
그래도 같이 오순도순 아기 낳고 키우며 미래를 같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가 슬럼프 극복하고 뭐라도 열심히 할 생각을 할까요 ?
뭐라고 위로? 조언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취업..문제라..예민한 부분이라서 더 조심스럽네요 
 
남자친구가 뭔가 운동이라도 하고 학원도 좀 다니고 했으면 싶은데 학교는 안가지
그렇다고 그동안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게임 아니면 잠. 오유..youtube..  
기업들에 이력서 하나 안 넣어보는 것 같아요 ..떨어질까봐 비밀로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뭐라고 남자친구에게 말하면 기분안나쁘면서 ..조금 본인을 돌아볼수 있을까요 ? 
곽정은이 좋은연애는 그 사람만나서 변화하는 자기모습이 좋을떄 였난 그런말 했었는데
남친이 절 만나서 좋은 사람만났다..하고 좋은 길로 이끌어주고 싶은데..
자신감 가득하고 참 멋진 사람인데  요근래 좀 안타깝네요 ㅎㅎㅎ
혹시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 있으신가요 ..?
그냥 저의 긴 넋두리였습니다. !

*이 글을 읽게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깐 
기운내고 아무도 뭐라안하니깐 너하고 싶은대로 용기내서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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