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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긴글주의> 이직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745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mael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3/29 23:13:54


올해 연차로는 3년차된 아직 새내기입니다.
나이는 한국나이로 30이고 남자입니다.

지금 회사는 두번째 회사이구요.
첫번째 회사 (중소기업)는 1년 반정도 다니다가
두번째 회사 (디자인 스튜디오)로 온지는 9개월정도 되어갑니다.

두번째 회사가 유명하진 않지만
업계에서는 그래도 좀 실속있고,
무엇보다 업무가 독립적이라서 야근도 거의 프리하게 하고
무엇보다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거의 0 입니다.
 (클라이언트 외)

하는 일도 재밌고,
팀원들이 저에게 대우해주는 것도 좋고,
한가지 아쉬운거는 연봉이긴하지만, 스튜디오치고 많이 받는 것이고, 심지어 올해는 조금 올라서 첫직장보다 상향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정말 불만하나 없이 잘 다니고 있던 와중에
3월초에 아는 선배한테서 연락이왔습니다.
"너 XXX다닌지 얼마나됬어?"
9개월정도 되었다고 하니, 본인 지인이 YY (대기업)에서 대리급 사람을 뽑는데
니 생각나서 추천했는데 생각이 없지? 하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다고는 했지만
YY라는 기업이, 정말 제가 학부생 내내 가고 싶었던 기업이자,
연봉도 복지도 (물론 야근이 많은 걸로도 유명) 좋고 무엇보다도, "뽀대"가 나는 직장이라 긴가민가했습니다.
그 와중에, 그럼 그 지인이랑 통화나 해봐라 해서 연결을 시켜줘서 통화를 했고,
그래, 혹시나 모르니 해서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넣었는데
덜컥 HR팀에서 면접을 잡자고 연락이 왔네요.

좋은건지 좋지 않은 것인지 모를정도로 생각이 없습니다ㅠㅠ

1 지금 회사는 너무 좋은데, 안정성이 조금 불안하고, 연봉이 살짝 아쉽고. 하지만 작은일들을 스스로 쳐내면서 성장할 수 있고
2 YY 회사는 안정적이고 (기업) 소위 뽀대도 나고,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할) 연봉도 조금 높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기업에 맞춰진 사이클이 생기겠죠.

지원서 넣을 때만해도,
만약 면접에 가면 연봉도 좀 물어보고, 내가 구체적으로 질문도 하면서,
내가 맘에 들지 않으면 안가는거고
거기서 나를 맘에 안들어하면 못가는거지 라는 마인드였는데,
사실 제가 다음이나 다다음스텝으로 정말 가고 싶은 회사일 정도로 미련 역시 남습니다.
하지만 지금 연차에선 제가 지금 하는 일이 경력 쌓기도 좋고 행복합니다.


우선 면접을 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면접을 보지 않고, 제 상황을 설명하고 거절하는게 나을까요?
- 면접을 본 후에, (혹여나 합격을 했는데) 제가 입사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몇년 뒤에 제가 어플라이를 하거나 할 때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면접은 다음주 내로 봐야 된다고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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