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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4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Ω
추천 : 0
조회수 : 11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01 01:59:05
제가 몇달 후에 군대에 가게되어 지금 교회에서 운영하는집을 2년 반정도 살다가 나오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겉이 살았던분들 고마웟던 교회분들에게 편지를썼어여. 그러다 교회동생이 문자가와서
바로답장써서준다고 해서 기다려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받았지요. 근대 이아이가 한번먼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곳에선 장난끼많은 쾌활한이미지인 저였기에 장난을 많이쳤죠. 편지에
욕썻냐? 머리 어캐됫냐?? 이런식으로 그리고 안아줫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안겼죠 키는 제가
훨신크지만 여튼 그랬는데 맘이이상하더군요. 두근두근대고 잠이안오고 그러더라구요 계속
생각나고 또안고싶고 보고싶구요. 그러면서 이곳에서의 제가 깨져버렷습니다. 원래저의모습에
대해말하자면 저는 삼남매 중 막내구요 4살 7살터울로 그리고 친척중에서 10개월 20개월 그런 애
들 빼고는 제가 막내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막내는 물질적으로나 마음적으로 거의 받기만하고
삽니다. 물론 저두요 그래서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줄때 얼만큼줘야하는지 얼마동안줘야하는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와서 그마음을 감추고 새로운 저를 형성해갓죠 개념잇고 착하
고 배려하는 저로 그래서 여자건 남자건 다 잘해줫습니다. 제 힘 닿는한...지금생각해보니 그아이에겐
유독잘해준것같기도...너무아파서 업어준적도잇고 아프다하면 병원 같이가주고 죽사맥이고 약 사서
현관문에 걸어놓구 그랫거든요. 여튼 그렇게 2년반동안 모은 제 가면?(가식은아니다만)이
깨졋습니다. 그렇게 또 편지를 한번주고받던중...제가 문자로 편지직접받을껄이라고 했어요. 처음빼곤
서로 우편함에 넣어줫거든요. 그리고 .그아이가 왜라고 묻더군요 그때는 부끄러워서 말못하고 편지로
위와같이 막내라 받기만해서 조절할줄모른다고하고 니가안아줘서 깨져버렷다고햇죠. 그리고
그때포옹이 너무 좋아서 직접받을 때 안아달라고하려고 그런거라고햇죠. 그 후 개한테받을께잇어서
만나서 받앗어요.(그편지읽기전)한번더 안아준다고하도군요. 그래서 또안기구...그러고 집에들어
가는데 편지다읽어봤다고 카톡으로 그러더군요 백퍼좋아하는거라고....그러더라구요....근데
교회에서는 결혼아니면 사귈수가없다고 하더라구요. 전 22살이구 갠 21살 믿음이강해요. 알겟다고
맘접겟다고 이제 너 지우갯다고햇어여. 너무 어리광피우고싶엇지만....그러니까 맘접을꺼냐고.
나도 오빠 좋아하는데 어떻게 좋아하지도않는데 포옹하자고하겟냐고 그래서 제가 남자로 좋
아한고아니잖냐고 그러니까 개가 오빠가 남자아니면 뭐냐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제가그랫져.
나도 교회사람 좋아하면 결혼하려고햇는데 그랫져. 그래서 개가 나도라고...정말 지금감정이
순간의감정이아니라면 기다려달라고 그랫어요. 그러다가 새벽에 만나서 손잡ㄱㅎ 얘기햇어요. 술
피쳐하나 마시구...만남. 그래서 카톡얘기한거좀하고 이런저런얘기두하고 그순간이 너무좋아소
웃고...그아이는 진지한 모습에 절어려워햇지만...그러다가 한시간반정도애기하고 들여보내고...
문자가왓어요..술먹는거싫다구...이런모습보단 지난 1년반동안 본모습이좋다구..그러더라구요. 오늘
같은모습은 가끔보여주라구......그러고 끝...오늘은 교회 외부집회가서 연락거의 못하구 그냥..너의
장난감이 얼마나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는지 잡ㄹ보라구햇져...여하튼...이제...어떡하죠...기다려야할
까요...정말너무너무좋아해서..아니사랑해서...미차겟는데..허심탄회하게 얘기할때가 없어서(다
교회사람이구제이미지상....)글올려봅니다..단한분에 댓글이라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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