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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4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카루
추천 : 111
조회수 : 352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21 13:28: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3/29 20:47:18
내가...
10살때...
이야기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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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3학년일때...
학교선 방학마다...
쓸데없는 과제물...;;을 매번 내주곤 했었다.
물론...
그냥....
상큼(-_-;)하게 씹어줘도 되지만...
그때는 꼭 해야 하는것인줄 알았었다...-_-ㆀ
개학 하루전..;;
숙제가....
자원의 재활용....;;
이라 해서...
'페품으로 장난감 만들기' 이었다..-_-
페품....
플라스틱, 캔, 펫트병 등등...=_=
난...
펫트병을 택했다....-_-
뭘 만들었나면...
휴대용 변기통..;;
그나이에...-_-;;
이런 더티한생각을...;
일단...
가운데를 자르는데...
커터가 없었다. -_-
젠장..-_;;
어쩔수 없이...
식칼(-_-;;;)로 자르는데...
안잘린다. -_-
"쒭~X"
힘을 줘서 짤르는데....
다 알것이다...
펫트병이 상당히 매끌하다는것을...;;;
미끌..!
서컥...;;;
하고 나니깐 손가락이 허전하다..-_-;;;
들어 보니깐...
난생 처음 보는,..
씨벌건 물이 계속 나오고 있고...
새끼 손가락이 사라졌다...-_-;;
순간...
욜라 아팠었다. -_-
사실 죽는줄 알았다...-_-;;;;
근데....
집에 아무도 없었다..-_-
그떄...
머리 속을 스쳐가는 한단어..---;;;
119 -_-
근데./..
전화기가..;;
팔에 안닿었다...-_-;;;
그래서...
나는..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갔었더란다...-_-;;(손가락은 내비두고..;;)
동물병원 원장님...;;;
놀라서...
날 종합병원까지 데려갔단다...(거즈로 감싸고...;;;)
근데...
병원에서...-_-;;
한말이...-_-
"손가락 어디갔어요??? -_-a"
...
...
C...8...
좆됬다...-_-;;
그때까지...
한 40분쯤 지났었는데...
집에서는...-_-;;;
엄마와 아빠가...;;;
내 잘려진 손가락을 보고...
세상이 뒤집히는줄 알았더란다...-_-
부모님 생각으로는...
강도가..';;
날 납치하면서 손가락을 내비두고 간줄 알았다란다...;;;
하긴...
문 활짝 열어놓고...
식칼은 땅에 떨어져 있었으니...-_-;;
다행이...
전화가 와서....-_-;;;
간신히...
잘려진 손가락을 봉함할수...있었었다...-_-
참...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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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그 잘라졌었던 손가락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_-
글고...
초딩들한테 하는 말인데...
"절대로 칼가지고 놀지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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