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간이 안좋으셔서 8년간 병을 달고 다니셨습니다. 하지만 평소엔 몰랐습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건강 하실것으로만 생각 했었죠. 현실은 냉정 했습니다. 어머니께선 이미 2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몇일 전에요. 크리스마스 주일 예배때 어머니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것...... 보여드릴수 없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했던 16년간 성격상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못해드린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스럽고 슬픕니다.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한장 한장에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심지어 어머니와 다투던 기억 까지도요..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만이 지금 저를 달래 줄 뿐입니다.
학교 마치고 집에오면 항상 수고했다고 말씀하시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저를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항상 말씀하시며 진심으로 가르쳐 주셨던 어머니... 한마디로 너무 보고 싶습니다. 대화는 못할지언정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꿈에서라도 만난다면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글 올리기 쪽팔리지만. 어머니와 찍은 사진한장을 보고 가슴이 너무아파 오유에 기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