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가 여자 배우와 나누는 대화가 참 좋았어요.
배우: 이름이 뭐니?
아리아: 머시.
배우: 감정이 풍부한 눈을 갖고 있구나. 머시. 눈썹도 멋지고(내생각: 아빠와 닮은듯). 다른 사람을 연기하고 싶니?
아리아: "I have to go... my father's waiting for me" 가봐야해요. 아빠가 기다리시거든요.
이 대화 첨볼땐 그냥 거짓말하고 자리를 피하는거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죄없는 배우를 살려주죠. 전 화부터 계속 의문을 품었던 죽을 이유가 없음을 알고요.
그리고 더이상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암살자를 포기하고,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게 됐다는걸 다시 한번 보고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