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211.234.126.10/www/news/nation/2011/06/113_89552.html ‘한류’가 쓰나미처럼 동남아에서 프랑스까지 전 세계로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가장 높은 옹벽에 둘러싸인 또 하나의 우리 ‘북한’에도 속도는 늦지만 그 물결이 침투하고 있다.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아마 ‘한류’ 덕택이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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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북한을 흔들다’의 저자 강동완 교수는 “북한에서 남한 영상매체는 외부세계를 보는 또 다른 창”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 주민들은 자연스레 정권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결국 탈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북한에 부는 한류가 또 다른 세상으로 북한을 안내하는 변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화적 충격이 결국 북한 내부 통제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져 탈북의 동기가 됐다는 것이다.
한류가 북한주민들이 자신들의 현실을 자각하고 저항할 계기가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