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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게시물ID : freeboard_1747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밤공기
추천 : 1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5/16 18:20:04
태연하게 쓴 가면 너머 상처진 얼룩과 흉터로
너덜너덜 찢겨져버린 그물망 같은 내 민낯을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보다 더 독하고
죄인이라 여기는 범죄자들을 기필코 심판하고
말겠다는 치기를

조용히 껴앉아주고 난 너 사랑해.
넌 사랑받을 자격있어.

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눈물날만큼 고맙고 감사한건지

그래서 돈과 시간을 모두 다 퍼부어서라도
그 포옹 한번 받으려고 간다는걸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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