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 2학년때였나?? 공부랑은 담쌓고 바람의나라,리니지,이딴거에 정신팔려서 매일 pc방을 전전하던때였을것임.
수업시간에 역시나..ㅋㅋ 바람의나라 생각만 하고 멍때리고있는데 당시 영어쌤에게 딱걸림;; 나와서 풀어봐라.. 못푼다는 한마디에 복날 개패듯 맞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자식 그날 기분이 안좋았을 가능성이 농후함;;
그날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정도로 쳐맞을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억울함에 잠이안옴. 담날부터 결심한게 하루에 딱 한시간만 영어공부 하자...
그래서 저녁7~8시를 영어공부시간으로 잡고 시작... 정말 처음 일주일은 미친듯이 힘듬;; 우선 게임을 할때를 제외하곤 의자에 오랜시간 앉아있는게.. 그 자체로 미치게 힘듬;; 허리아프고 집중안되고.. 그날 외운게 단어 한개라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계속 하기시작..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한 4~5달차 됫나?? 그날 저녁에 가족외식이 있어서 영어공부를 못하게됨. 순간 불안+초조.. 거의 금단증상같은게 나타나면서 본인 영어책을 싸들고 고깃집에가서 공부시작..ㅠㅠㅠ 이를 시작으로 그시간만되면 무조건 해야 속이편해짐...;;; 중독수준;;
뻥안까고 이런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중3 졸업할때쯤 되니까 다른과목은 죄다 40점 50점 이따위인데 영어 하나만 100점;;; 나중에 담임이 나보고 영어 누구꺼 컨닝했냐고 물어봄;;; 그럴만도 한게 다른과목은 죄다 낙제점인데 영어만 ㅋㅋㅋ 나중에 담임이 영어문제 하나 낸걸 쿨하게 풀어제끼고 성적인정받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