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둘다 학생인데 알바하면서 만났구요 둘다 주말 알바라서 한달 알바비 25만원선이예요 근데 전 집에서 용돈을 따로 받고 남자친구는 받지않아요 그걸로 교통비 식비 다 충당하더라구요 대학교등록금도 1학년빼고는 다 학자금대출받았다하고 군대다녀왔고 성인되고나서 제가 첫 여자친구구요 ㅜㅠㅜ
처음에는 정말 착하고 순수한 남자라 좋았는데 원래 남자친구 만날 때 더치페이했었기 때문에 지금 남자친구랑도 그러고있지만 저도 용돈 + 알바비 받아도 부족한데 남자친구가 말안해도 돈 별로 없을거아니까 제가 괜히 더 비싼거내고 그래요 ㅜㅜ
하루 식비 2만원이상드는곳은 갈 엄두도 안나구요 혹시 부담스러워할까봐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이야기하구요 그렇게 지내왔는데
주변 친구들은 남자랑 데이트할 때 돈을 써본적이 거의 없다하더라구요 다들 차 있는 남자친구만나고 데이트 장소 정할 때 돈때문에 망설이는 곳도 없다하고 부러워요 전 왜 항상 저보다 가난한 남자친구만 만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