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정도는 되는 기간동안 글옵을 650여시간 플레이했습니다

 

fps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였지만 제대로된 fps게임 경력은 9년전 카스소스를 약 1년여정도 플레이한 것 외에는 전무했고 뒤늦게 카스소스 이후에 후속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하였으나 처음에 퀵매치를 알기전에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계시는 LOL의 랭크게임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vs5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승,패 상대방의 계급 킬뎃등등 의 영향을 받아 스킬그룹이라 불리우는 계급을 부여받는 시스템이에요) 많이들 알고계시는 대규모 중규모 소규모 공섭에서 조금 플레이했었는데 역시 카스는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게 많은 흥미를 끌지는 못했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퀵매치가 있다는사실을 알게된후 부터는 미친듯이 카스만 했고 약 600여시간은 모두 퀵매치만 한 것같습니다.

처음에 배치(10판이 아닌 10승을 하면 자신의 스킬그룹을 부여받습니다.) 를 받을때만해도 소스경력1년인데 이까짓것 이란 생각을 하였으나..

저의 곶아손가락은 샛별 3개라는 결과를 안겨주었죠 ㅜ.ㅜ 심지어 샛별 실력조차 안되었는지 실버엘리트 까지 쭉쭉 내려가서

매치 승리 200승을 거둘때 까지도 샛별2~3 개를 왔다갔다 하며 실력은 늘생각을 안했습니다 fps경험이 있으시거나 기존 1.6유저 분들은 가뿐히 배치부터 가디언 이상의 등급을 받으시는데 저는 게임의 목표를 가디언으로 생각하고 늘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매치 300승 플레이타임 650여시간을 기록한 지금에서야 1급가디언 ~ 2급가디언을 오락가락 하고있고 곧 가디언마스터 등급을 찍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운 곶아손 + 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 퀵매만 돌려본 결과 느낀점 몇가지는 될수있으면 한국분들과 같이 게임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글옵같은경우 퀵매를 돌리면 전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게되는데 일단 첫번째로 의사소통이 안되는점이 문제가 됩니다..

거기다가 중국, 인도 게이머들은 참으로 사람을 열받게 하는 사람들이 꾀 많았었구요.. 네이버 까페나 스팀비비 혹은 오유에서 같이 매치돌리실 한국분들을 찾아서 같이 큐돌리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껏 플레이하면서 느낀 실력이 느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물론 저같은 허접이 느끼기에 말입니다 ^.^)

첫번째는 샷빨을 정말 미친듯이 올리셔서 그냥 적을 마주치면 죽일수있게 하는 방법이구

두번쨰는 게임에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게 정말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은데 예를들어 언제 뛰어서 빠른 백업을가야하고 언제 걸어서 적에게 사운드를 들려주지 않느냐의 선택이라던지 테러진영에서 C4를 박은이후 나가서 적이 해체하러 오는 루트를 막고 먼저 죽이느냐 아니면 몸을 숨기느냐 같은 순간순간 상황 선택의 문제이죠 

제가 느낀바로는 카스는 샷빨보다는 순간순간 상황판단이 좋은사람이 더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씩이나마 제가 그런 실력이 늘기 시작한것이 저보다 높은 랭크의 적들과 게임을 해보고 나서라고 생각합니다 같은편이 랭크가 높으면 단순히 버스타는 느낌이지만 적이 저보다 높은랭크 높은실력의 유저라면 조금씩이나마 배울수가 있게 되더라구요

하여 실력을 높이시고 싶다면 자신보다 높은 랭크의 유저와 게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들보단 훨씬 늦지만 이제 조금씩이나마 랭크가 올라가고 있어서 뿌듯하고 좋네요

 

어쩃든 무슨말로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글옵 짱짱맨! 정말 잘만든게임이고 재밌는 게임입니다. 혹시나 구매해두고 한국서버가 적어서, 또는 한국 유저가 적어서 할맛이 안나신다면 퀵매치를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상 손곶아 팝백구 였습니다~

 

p.s. 혹시 퀵매 같이 돌리실분 있으시면 스팀 친추주세요~ 스팀 아이디는 pop109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