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닉네임처럼 두산팬입니다.
OB시절부터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팬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임태훈선수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없고요.

임태훈 선수..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 당시만 해도 정말 거지같은 처신때문에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고..
실력은 아깝다고 쳐도 자숙시간이랍시고 수술하고, 군대도 해결하고 지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을 보낸놈입니다. 정말 용서를 해주고 싶어도 어디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는놈입니다.

그런데 시범경기가 개막했고 두산vs롯데전에서 임태훈이 출전했고, 인터뷰까지 하더군요..
인터넷 여론은 역시나 임태훈 임삿갓 글들이 많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임태훈 이놈을 꼭 임삿갓이라고 불러야되는지 의문이 듭니다.
밑의 댓글보니 임태훈이 나오던말던 난 삿갓. 삿갓이라 계속 외치겠다 라는 분도 계시던데
임삿갓은.. 임태훈을 욕하는것보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를 욕되게하는 호칭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유에서만큼은 다른 호칭을 부르는게 어떨까요.. 

죽은 고인을 욕되게 하는 호칭을 불러재끼면서 난 송지선 아나운서 욕하는게 아니고 임태훈 욕하는건데?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이게?.. 

송지선 아나운서는 이제 없지만.. 잘못한 새끼를 비난하기 위해 고인을 욕보이는 별명은 자제하는게 어떨까요. 차라리 임개새끼라고 하면 헀지 삿갓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한줄요약 : 임삿갓은 고인을 욕되게만드는 호칭이니 그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