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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게시물ID : gomin_1747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Z
추천 : 0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22 01:48:08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8개월이 지났어요.
카톡 프사에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꽃이 어디 있으랴 
이시가 있던데 
혹시 다시 시작하자고 연락이 올까요??
그분을 너무 사랑했었지만 4개월전에 다시 시작하자는 그분의 제안을 받아들일수 없었어요. 그분과 헤어지면서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요.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서  제가 10일쯤후에 연락했지만 거절당했어요.  두사람의 결이 너무 달라서 계속 잘헤어진거라고 생각해오는중인데,
요즘 계속 그사람이 꿈에 다시 나와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분이고, 제일 사랑한 첫사랑인데...
잘한 선택일까요..
다시 시작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질 않아요. 
그냥 모든걸 관두고 사라지고싶어요. 
그분의 결혼소식같은걸 들으면 정말 죽어버리고싶을거같아요. 
두서가 없었는데 그냥 여기에라도 적어보고싶었어요.ㅎㅎ
오유도 그분덕분에 알게되서ㅎㅎ
주절주절 쓸데없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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