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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주 받은것 같습니다 조현병 잘 아시는분
게시물ID : gomin_1747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ZlY
추천 : 1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4/23 14:12:15
안 그래도 나도 뒤지게 힘들어 죽겠고

우울증 걸린것 같고 자살생각이 심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엄마가 이번에 조현병을 걸려 버린것 같습니다.

자꾸 누가 자기 욕한다고 환청듣고 환각도 보는것 같습니다 피해망상도 있구요.

물론 본인은 정상이라 생각하고 자각을 못합니다.

그래서 병원은 절대 안 가려 하구요.

오늘은 계속 밖에 또 자기를 찾아왔다고 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난리입니다.

오늘 새벽엔 어떤 사람이 우리 집 담을 넘어서 찾아왔다고 불안해서 잠도 못 주무셔서

제가 계속 잠도 못 자고 안정 시켰구요. 

또 저런 환청 환각 때문인지 계속 경찰 부르려 하고 허구의 인물을 고소 하려 하고 자꾸 이웃집에 왜 그 인물을 숨겨주냐고 시비도 겁니다.

근데 제일 문제는 강제입원 절차를 정말 못하겠어요.

예전에 아빠가 엄마를 강제로 입원 시키는 일 때문에 

엄마가 정신병원 자체에 트라우마도 좀 있고 입원은 특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강제 입원 시키려 할때 어떤 반응일지 예상이 되고 전 절대 그걸 못볼것 같고 견디기도 힘들것 같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입원말고 그냥 병원 다니면서 약물치료 하고 싶지만 계속 며칠 내내 설득해도 안 간다. 

정신병자로 사람을 모냐 이런 식이라 너무 힘듭니다. 너무 지치고 특히 저도 잠을 못자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근데 가족중에 저 말곤 돌볼 사람도 없는게 더 힘듭니다.

그래서 진짜 저주 받은것 같아요

아빠는 술만 퍼 마시는 반 폐인이고

형은 자폐아 입니다.

진짜 다 같이 연탄피우고 자살 이라도 할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지치고 미치겠네요 

어쩔 수 없이 무조건 강제입원을 시켜야 할려나요...

입원치료 하면 본인이 환청과 환각을 봤다는걸 깨닫고 저를 원망하지 않겠죠?

조현병 잘 아시는분 고민 상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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