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면서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어요.같은과랍니다.학과 소모임도 같이하구있구요

전 나름대로 저한테 맘이 있다고 생각해서 고백했었죠

그런데 자기는 친구로 오래지내고싶대요. 이제 공부도 해야하고 자기는 연애하면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암튼 그렇게 하다가

저는 친구로는 못지내겠다고했어요.저한텐 친구가 아닌 여자로만 보이거든요

친구로 지내면 옆에서 같이 웃고 보고 좋긴하겠지만 그러면 좋아하는 마음이 안없어질꺼같고

계속 반복 될것만 같아서요 

전에는 서로 매일매일 연락하고 정류장에도 항상 배웅해주고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그랬거든요. 일주일동안 연락도 안하고 (저는 먼저 연락하게 될까봐 번호도 지웠습니다)

수업시간에도 마주쳐도 그냥.....지나쳤죠 못난거 아는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이트온 쪽지로 아무렇지 않은듯 뭐하냐고 문자가 오길래

레포트하는중이라 바쁘다고 하고 그냥 나가버렸어요.

제 친구는 알고있긴한데 제 친구가 알고 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제가 자기를 쌩깐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지금 이렇게 하는게 못난짓인건 아는데 저도 그저 답답하네요

전 진짜 친구로는 못지내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