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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쪽팔리네요... 어머니가 반찬가게 하는데 맘에드는 남자분에게
게시물ID : gomin_1747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hZ
추천 : 5
조회수 : 2885회
댓글수 : 99개
등록시간 : 2018/04/25 15:29:06
좀 규모있는 반찬가게를해요. 그렇다고 엄청 큰건 아니고 동네 작은 반찬가게 말고 프렌차이즈 가게를 하는데
알바생도 쓸정도애 반찬가게에요.
 
11시에 가게 열고부터는 제가 봐줘요.
매출도 깔끔하게 하니 장사 잘되고 있고요.
 
아무튼 몇달전부터 찾아온 남자분이 계신데
잘생기진 않아서 뭐 첫눈에 반한다거나 한건 아닌데
 
되게 미소가 예뻐서 좋았어요.
항상 운동을 하고 오시는건지 계산할때 옅게 땀냄새도 나는게 매력적이었고
그러다 어느날은 여자분이랑 오셔서 여친인줄 알고 조금 서비스 드리며
여자친구분이랑 맛있게 드세요 하니
그냥 회사 동료레요.
 
그뒤부터 자주 찾아오시다가 1+1으로 산거라고 음료 하나를 건내주시고
되게 착하고 예의바른게 느껴져요.
 
그래서 호감을 가지다보니 콩깍지가 쓰인건지 멋있어보이고.
그러다가 마음이 커져서
 
개인번호를 드렸는데 좀 당황하시더라고요..
쪽찌에 써서 드렸는데
 
카톡을 해서 카톡으로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 호감을 가지고 있다했는데
죄송하다며 하는말이
 
자기 유부남이래요 ㅠㅠ 그것도 6개월전에 결혼한..
시기 보니까 딱 저희 반찬가게 오실때에요 ㅠㅠ
 
그뒤 부터는 안오시는데..
저라도 안가겠지만 너무 쪽팔리고 죄송해요.
유부남에게 고백해서 불편한 사이 만들고
 
프사에 티가 안나서 몰랐고요
아니 그이전에 쪽지 건낸 시점부터 남자분은 불편함 느끼고 안오셨을수도 있겠죠 ㅠㅠ
하...
 
혼자 끙끙하다가 가게 보고는 있는데 지금 저도 뭐하는건지를 모르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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