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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간 일부 한국여성 고질병 총망라... 라는 글을 보고..
게시물ID : humorstory_174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일드양딸기
추천 : 11/4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11/16 02:44:27
저는 여기 나열한 것중 완전히 피해가는 사항이 하나도 없군요.
그냥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까는 사람도 있긴 하구나.. 라고 생각하기엔
왠지 기분이 나빠서 글 남겨봅니다.


1. 성형  
외국에서 우리나라 여자들 얘기할때 제일 먼저 하는얘기가 플라스틱 서저리(성형) 어쩌구 저쩌구...  
졸업선물이 쌍커플수술이라니 말 다했지 머. 당근 성형률 세계1위 *비고:화장품 판매율 역시 세계1위
=====
저, 쌍커풀 수술 했습니다. 절 아는사람이면 제가 쌍커풀 한거 다 압니다.
제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편이라 눈매가 사나워보인다고 저 고등학교 졸업할때 어머니께서 해주셨습니다.
수술전엔 사나워 보이는 인상으로 B사감 소리를 듣던 제가 쌍커풀 하나로 순딩이가 됐습니다.
수술전 사진과 수술후 사진을 보여주면 한국사람이고 외국사람이고 남녀노소 할거 없이 다 잘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좀 약한것 같으니 재수술 한번 더 해야하지 않겠냐고까지 합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여자들 얘기할때 성형얘기를 한다구요?
우리나라에 유난히 반감이 많은 외국인만 보셨나봅니다.
제가 외국에 오래 살은편은 아니지만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보면서 종종 일부 어학연수생 남자 학생들이 
한국여자는 성형 많이해서 싫다 드립을 치면 외국인들이 오히려 그럽니다. 
성형이 뭐 어떄서? 요즘은 자기네들도 많이 한다고 한국남자들 이상하다고 하더이다.


2. 허영심
명품백, 스타벅스, 커피빈, 하이힐 등에 집착함. 심지어 스타벅스는 외국보다 우리나라가 50%이상 비쌈
싸이세상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월드퀸카
그런 부수적인 것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것이라는 이상한 심리. 남시선의식 개쩜
심지어 남의 시선때문에 도서관에 하이힐을 신고오기도 함
외국여대생 = 학교나 도서관이나 백팩에 운동화가 대부분임
=====
님은 도서관에 하이힐 신고오는 여자가 주로 출입하는 학교 또는 도서관을 주로 다니시는 모양이군요.
저는 학교에서도 도서관에서도 그런 여자 본적 없습니다. 외국여대생은 학교나 도서관이나 백팩에 운동화?
물론 그렇습니다. 시험기간에는요. 하지만 과에따라 항상 정장에 구두를 신어야 하는 과도 있고(비지니스계통)
가슴골이 다 드러나 보이고 등이 훤하게 드러난.. 
한국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얘네들은 저런옷을 입는 문화에 참 익숙한것 같아.. 우린 안될거야." 이러는
정말 말 그대로 손바닥만한 탑에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는.. 제가 메이커에대해 아는게 별로 없어서 외국여대생들이 가방을 뭘 들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으나
차는 벤츠 타고 다니더군요. 
가방도 무슨 메이커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책 많이들어가고 편해보이는 가빙을 많이들고 다니길래
저렴한건가 보다.. 하고 물어봤더니 300불짜리라더군요. 나름 유명한 메이커라고 했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3. 기생충 근성
그렇게 허영심 많고 존심은 쎄면서 또 아이러니하게 남자들한테 빌붙어 먹으려고 함
이거야 말로 난 남자들한테 빌붙어사는 기생충이요 하는꼴
하지만 골이 비어서인지 정작 자신은 자신이 기생충인지 모름
덧붙혀 자신은 꾸미는데 돈드니 남자가 내는게 당연하다는 창녀같은 골빈논리를 주장함 
생각해보면 여자가 꾸미는데 쓰는 돈은 결국 자신한테 남는거임. 한마디로 개.소.리
=====
같은 경제적 조건상에서라면 당연히 더치페이 합니다.
같은 경제적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한국에서는 여자고 남자고간에 나이가 많은 사람이 돈을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던것 같은데요.
저 뿐만 아니라 주위에 많은 언니들도 남자 후배, 동생 만나면 주머니 사정이 아주 어렵지 않은한
고기고 술이고 다 사주곤 했습니다.
언니오빠들에게 얻어먹은만큼 제가 능력이 될때 동생들에게 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누나에게 빌붙어 먹으적 한번도 없다 하시는분들은 까셔도 좋습니다.
단 아는 누나가 없는 분은 아는 누나 생길때까지 보류해주세요.


4. 코쟁이찬양
코쟁이라면 그저 좋아서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바람에 호주에서는 요새 새로 생겨난 말이 하나있음
KFC : Korean Fucking Chicks(아는 사람은 다 알지?)
덕분에 해외교포들은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다니지 못한다고...
=====
이건 정말 일부 어학연수생들이 하는 짓입니다.
가끔 봅니다.
어학연수생과 유학생을 같은 취급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다릅니다. 유학생은 장기적으로 체류할 것이기 때문에
소문이 빠른 한인사회의 특성상 항상 입조심 행동조심 할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수시로 듣고 삽니다.
제가 어젯밤에 한 행동이 다시 제 귀로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하루도 안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기어학연수생은 어차피 잠시 있다 떠날것이기 떄문에 그런 소문에 연연해 하지 않죠.
일부 교포들이 사기한번 거창하게 치고 소문나기전에 한국으로 튀는것과 마찬가지랄까요.
다만, 님이 말씀하신 KFC라는건 여학생들한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뿐더러, 백인남자 징그럽다고 하는
여학생들은 꽤 많은데 비해 백인 여자 징그럽다고 하는 남학생들은 거의 없다는 것도 감안해 주시지요.
 

5. 남자키에 과도한 집착
전세계에서 유일무일한 이상 현상. 경제력을 보는건 그렇다치고 키에 이상스리만큼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결국 공중파라는 방송에서 나름 배웠다는 한 여대생의 발언 <180cm이하는 모두 loser>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심지어 한국에서 가장 나쁜 남자는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도 아닌 키작은 남자라는 설문조사 결과. 충격적임ㄷㄷㄷ
=====
저 키가 178cm입니다.
전 물론 저와 눈높이가 같은 남자가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듯이 저를 위해 박스나 돌 위에 올라가서라도 저와 눈높이를
맞춰줄 정도의 센스가 있는 남자라면 저보다 작아도 상관하지 않는다는것도 주위사람들에게 밝힌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가 없는 이유에대해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100이면 100 제일 먼저 키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건 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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