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 많은 사람들이랑 친하게 어울리는 (상대적으로) 젊은사람들이 있던데
저는 나이에 따른 그게 강해서 조금이라도 거리감이 있는데. 가끔 부럽더군요.
친화력 같은게요. 그래서 한번 유심히 봤는데.
극존칭이나 심지어 소통할때 '요'짜도 안붙이더군요.
요짜 안붙이고. 친구처럼 소통하고. 부를때만 '형' '형님' '사장님' '어르신' '이모' '할매'
이런식으로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아무리 어른이라도. 부모님이나 이모들 등 친한분들하곤 친구처럼 '요' 안붙이고 편하게 소통하잖아요?
'엄마 오늘 반찬 그거 샀어?' '이모 요즘 운동해?'
이런식으로요. 대하기 어려운 윗사람(그래서 불편한) 만날땐 막 극존칭하잖아요. 사이도 좀 거리감 있고.
의사커뮤니티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나이든 환자들에게 인기좋은 의사선생님들은 '요' 잘 안붙이고 나이든 환자들과 부모님과 소통하듯 반말비슷하게 소통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무튼 그러면 어르신 환자분들이 좋아한데요. 자식같다고.
(그래서 어설프게 반말소통 따라하는 의사들이 가끔 나와서 문제일어난다고 ㅋㅋ)
근데 상대적으로 나이든 사람들 중에 반말비슷하게 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결국 얼마나 친하게 생각하냐에서 결정나는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