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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블랙 컨슈머 된 사연 그리고 회사 운영정책 변경시킨 사연
게시물ID : humordata_1748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음기억
추천 : 12
조회수 : 216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8/04/21 01:44:58
마트 정책중에 물건값 책정이 잘못되거나 비용청구가 잘못되면 보상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대충 한번 적발에 5천원 정도하는 거죠. 

저는 물건을 사는 것들이 한정적이고 동선 또한 고정되어 있으며, 물건도 외울정도로 적게 사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값을 기억하기 쉽고 빠르게 계산한 것을 체크해서 머리속으로 비교가 가능합니다.

예산도 한정적으로 정해 놓기 때문에 그 이상이나 이하로 변동되면 바로 파악이 가능하고요.



그렇게 해서 마트를 보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서 수년동안 대략 15만원의 보상을 받았습니다.


주변에 이런 사실을 말하면 다들 놀라시는 것을 자주 접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런것 다 일일이 확인하지 않았으면 100만원 손해 보는 것과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위 과정이 어찌보면 당연한 보상인데 왜 블랙 컨슈머를 스스로 칭하는지 말해 보자면

얼마지나서 물건값 오류를 제가 잘 집어 내는 것이 있으니 문제를 발견해서 물건 문의 하면 5분도 안되어 물건 상표가 바뀌거나 라벨이 사라지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당시 질문내용도 물건위치만을 물어보는 것이였는데 말이죠.

혹시나 혼자 오해 할 수도 있으나 의심하기 몇년전에는 위와 같은 점원의 특별행동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격실수가 다 직원 책임으로 가고 직원이 그돈을 직접 내는 구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간혹가다가 직원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보상해 주는 것을 봐서 하는 말이지만요.





그리고 마트 운영정책을 바꾼 사람이 된 것은 순수하게 유통기한을 6개월 지난 오렌지 쥬스를 구입하고 항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면 매장이 수일동안 영업정지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보상이라고 한다면 대략 10만원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대형매장이다 보니 영업정지 먹으면 수억원 피해를 보기때문에 10만원으로 저에게 제시하더군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물건을 제가 가지고 있으면서 항의를 해야하지만, 일단 그런 사건이 생기면 회사가 대화하기 전에 제품 수거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제품을 마트쪽에 뺐기고 남은 것은 영수증뿐이라서, 저는 처음 격는 일이기 때문에 유야무야하고 넘어갔고요.

그러나 이후에 마트에 피바람이 불었는지, 1달 혹은 며칠기간으로 유통기한 수동 전수조사하는 정책이 그날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했고 다른회사 마트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증거회수 우선은 그 마트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나 여타 상품에서 문제가 생기면 직원 반응이 다 동일 했습니다.

여기서 증거인멸의 경우에....

상품 문제 지적하면 증거를 그자리에서 버리거나 상품을 먼저 챙기고 협상을 막기 시작하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서 느끼게 되더군요.



혹시나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증거물을 절대 건들지 못하게 주의를 우선 주고 물품을 그자리에서 보여주면서 자신이 일단 가지고 있겠다고 언질을 주지 않으면 증거가 그자리에서 사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로 유머는 20만원 이상 보상받은 경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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