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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게시물ID : gomin_1748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90504
추천 : 2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5/04 20:10:13
안녕 더이상 오지 않는 나의 그녀

오늘 무슨날인지 알아?

넌 기억 안나겠지만 

우리가 사귀었던 날이야

물론 헤어진지 3년이 지났지만

13년 5월 4일 너를 만났던

그날이 하나하나 생각이나

도니발 가려 삼덕슈퍼 지났던 그날이

그리고 너무 일찍와서 문이 닫힌 그곳을 지나

멀티방에 갔고 우리 앞에 대기 커플이 있고

잠깐 앉아서 이야기하고 들어갔었지

그곳에서 너와 했던 레이싱 게임

격투게임 올림픽게임

그리고 같이 노래도 불렀지

노래도 정말 못부르는 나는

스스로 심취해 포맨의 사랑해도 괜찮니 부르고,

뒤돌아 너를 보며 의기양양하던 나의 모습도

심지어 멀티방 마지막 불렀던 노래는 

너를위해였지 넌 잠깐 화장실갔다왔고

그 후, 우리는 도니발가서 

갈릭슈바이처학센과 호가든 400  2잔을 먹으며

그때 느꼈어 아 너가 나에게 마음을 어느정도 열었구나

그후 우리는 228공원에서 벤치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

특히 좋아하는 노래 이야기를 하며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를 이야기했고

분위기를 느낀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노래를 부르면

소원을 들어달라 했지

음치인 내가 그땐 무슨 생각이었을까?

그리고 서로 장난치다 

그 노래 이어폰으로 잠깐 듣고

결국 작은 목소리로 부르다 어려워 포기하고

다줄꺼야 부르고 소원은 나랑 사겨달라했었어

참 지금 생각하면 너무 오글거렸고

부끄러웠다

그리고 그날이 우리 1일이 되었고

너를 228앞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러 가는길에

너의 절친  커플도 잠깐 마주쳤었지

그런데 그거 알아?

그날 하나하나 나의 심정과 너와 했던일들은

기억나는데 너의 얼굴은 이제 기억이 안나

그래서 더 슬픈것 같아

그때의 그 감정 설레임 아직도 느껴지는데

너의 모습은 너의 얼굴은 떠오르지 않아

솔직히 시간이 지나면 널 잊을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시간은 결국 배신했고

나는 아직도 그날의 우리를 그리고 있어

너는 결국 이글을 못보겠지

나를 잊고 새로운 삶을 살거라 생각해

하지만 우연이라도 이글을 본다면 알리고싶다

나는 아직도 너를 기다리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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