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에서 내가 영어를 못쓰는게 쪽팔려야 겠는지를 모르겠다는 생각을 오늘 문득했습니다. 교수님이 외국인 관광객이 와서 길묻는데 도망가는게 말이 되냐면서 막 그러고 언론에서도 하도 그래서 그게 부끄러운줄 알았는데 프랑스 여행계획( 계획임- 한 5년뒤에 가려나?ㅋㅋㅋ)짜는데 뭔가- 아 ~ 하고 떠오른건 내가 프랑스가서 어딜가더라도 그사람들이 한국어를 써주기를 바라는건 이상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어딜가든 그 나라의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기본적인 회화 정도는 읽어보고라도 가지 않나요? 아니면 당연히 그나라에서 말이 안통할 거라는 전제로 배낭여행을 가는데 왜 외쿡애들이 와서 우리한테 영어로 물어보는데 우리가 쫄아서 ; 병신짓을 해야 하는거죠?ㅋ 어느새 내가 세뇌당했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어서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