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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48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Z
추천 : 32
조회수 : 2458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5/08 01:34:30
제목그대로에요 전 지금 24살이구 18에 애기를 낳았습니다
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 혼자 키워주셨습니다.
고2때당시 남친은 23살이었고..임신사실을 알게되었죠..
마른몸이라 배도 나오는지 몰랐고 병원에 가보니 6개월쫌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당시 남친은 낳자고 하였구 저도 낳고 싶은 생각이 많았지만
누구하나 털어놓을데가 없더라구요
큰맘먹고 할머니께 얘기하니 낳아도 되지만 할머니는 일을 하시느라 키워줄수가없다..
너가키우려면 학교를 그만둬야하는데 어쩔꺼냐 하고 물으셨는데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싶었습니다
바로 남친에게 얘길했더니 자기 부모님 앞으로 데려가더군요
얘길했더니 낳고싶니?하고 물으셨어요..화도 내지않고
네 하고 대답했더니 그럼 낳으라면서 너가 졸업하고 자리잡을때까지 애기를 돌봐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마침 방학기간 봄 방학 껴있어서 애기를 낳고 그담부턴 시부모님이 애기를 키워주셨읍니다..
덕분에 대학교까지 잘 마치고 취직을 남편보다일찍 해서 지금은 시부모님 집을 애기가 오가며 잘크고 있어요
저한테는 엄마라고 안하고 시부모님한테 엄마 아빠라고 하지만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해요..
애기들이 아직 우리만 있는집에서 자는걸 익숙해하진 않지만
열심히 노력중이에요..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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