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남보다 열심히하지 못해서 허수에 속해있던 공시충이었습니다.
지금은 주말,공휴일 이런거 없는 영업직에 속해있고, 평일에 2일 쉽니다.
출근시간 9시반 퇴근시간 9시~10시
출퇴근하는데 각각 1시간씩 하루 12시간가량 일하고 교통시간포함 14시간 소모
집에와서 씻고 컴퓨터 1시간쯤하면 너무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잡니다.
월급은 세전 250~350정도로 변동폭이 너무 크고, 수당으로 받는거라 세금으로 많이 깎여요.
급여가 앞으로 오를 일은없습니다.
어느덧 30중반인데 지방살아서 영업직말곤 이직하기 어려울것같은데...
이바닥만 전전하면 근무여건 급여는 거의 비슷합니다.
혹은 퇴근더 빨리하는곳으로 갈수있다면 급여가 더 끔찍할것같습니다.
영업으론 다른 경력직 못가겠죠?
이 나이에 신입으로 새로시작하기엔 사람인에서 봐도 연봉 2000주는 중소기업밖에 못갈것같고,
삶이 너무 피폐해지네요. 휴일도 2일연속으론 잘 못써서 휴일하루있을땐 잠자느라 시간 다보냅니다.
주말에 못쉬니까 사람만나기도 어렵네요.
저보다 더 힘든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아마도 남보다 노력을 덜한 결과를 지금에서야 절실히 느끼게되네요.
직장동료들은 현실에 안주하는데 저는 그러기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상황으로 갈수있을지 정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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