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만,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역사에 대해서 배움이 깊진 않지만, 학창 시절에 가장 중요하게 들어야한다는 과목을 고르자면 한국사를 고르는 놈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동생들에게도 역사 공부를 강요라고 받아들일 정도로 강하게 시키려는 편입니다. 그런데 애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잘 외워지지도 않고 공부해서 점수 따기도 쉽지않은 암기과목을 왜 공부해야하냐고 따집니다. 한둘이 아니고 그 수도 꽤 많은 편이라서 어떤때는 정말 역사라는게 그렇게 재미없고 다가가기 싫는 대상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이제껏 신채호 선생님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라는 말로 "어른들이 니들이 미래의 기둥이라고 하는데, 미래를 떠받칠 니들이 역사를 안배우는게 말이되냐"라고 어르고 달랬지만 이젠 먹히지가 않네요. 그놈들에게 역사릉 배워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싶지만, 막상 저도 온고지신과 조상의 얼 계승을 제외하고는 명쾌하게 풀어낼 방도가 없는것 같습니다. 역사를 배워야할 이유를 100개를 댄들 1000개를 댄들 그놈들에겐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배우는 척이라도 하고 배우다보면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품고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싶은데,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지금 보이지는 않으시겠지만, 무릎꿇고 글을 쓰고 있을 정도로 제게는 심각하고 절실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을 짧게라도 써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_ _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