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날 한심한 놈으로만 보고
뭐하나 제대로 하지도
공부도 못하는 자식 새끼고

노력도 안하고 핑계만 댄다고
뒤지라는듯이 얘기만 듣고
노력하면 가족들이 앞장서서 씨팔
욕하는데
나 따위 필요도 없다는데
인생 시발 그냥 뒤지고 싶다

살면서 되는 일도 없고
무능력자라는 소리만 듣고
재능이라고는 ㅈ도 없고
남들보다 배 이상 투자해도 안되는데....

기타 배울때도 기본을 하루에 몇시간씩 치는데도 못 넘기는
ㅈㅂㅅ이라는것을 깨닫기도 하고

위로라도 받고 싶은데 살면서
ㅅㅂ 한번도 위로 받아본적 없네
실패해도 ㅈㄹ이고
시도해도 ㅈㄹ이고
그나마 되는것도 ㅈㄹ이고

한심하다던가
어릴때 너같은 녀석은 죽는게 낫다던가
이딴 소리 계속 들으니까 뒤지고 싶다
ㅅㅂ 인생 한번 사는데 뒤지면
덧나냐고 ㅅㅂ
진짜 어떻게 뒤질까

고민중이고 예전에는 우울해도 자살할까
생각해도 그게 끝인데
이제는 구체적으로 따지는것보니까
살날이 머지 않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