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밖에 비가 와서 그런지 안그래도 가라앉아있던 감정이 심화되는거같네요 저와 함께 있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로워요 친구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들의 우선순위에 저는 없는 것 같네요 다들 저보다 소중한 사람이나 취미를 갖고있어 저와 함께할 시간은 없나봐요 티를 내진 않지만 가끔 친구들이 미워요 가끔은 저랑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물론 친구들을 이해 못하진 않아요 친구들이 좋아하는 운동이나 게임같은걸 전 별로 즐기지 않거든요... 저는 운동과 게임을 못하는 편인지라 하다보면 저 혼자서는 재밌는데 상대방은 재미없어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별로 즐기지 않게 된거같아요 이렇게 친구들과 제가 흥미를 공유하지 못하다보니 친구들이 저와 시간을 보내는 일이 적다는건 이해해요 하지만 이해하는것과 서운한건 별개의 일이더라구요 이렇게 외로움을 느낄때마다 서운하고 그래요 저도 운동 잘하고싶어서 노력해봤어요 저도 운동 잘하게 되면 같이 즐겁게 놀 수 있을것같아서..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이 늘질 않더래요 친구들과 안맞는건 아니예요 서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참 잘 맞는 사람을 만났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외로움을 탈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불안하고 쓸쓸해요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