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클럽 디제이들은 놀러 온 사람들과 친하거나
아니면 일 안하는 날 놀러 왔을 때에나 스테이지나 테이블에서 놀던데
어쩌다 우연히 가게 된 클럽에서
dj가 진짜 노래를 잘 뽑더라구요
전 빵빵 터뜨려주는 노래가 좋던데
딱 제 스타일에 맞게 틀어주는 dj가 있음.
꽤 이쁘기도 하고.
근디 그 dj가 저를 의식하는 것 같더라고요?????
몰랐는데
그 클럽이 메인 디제이가 디제잉 하고 있고
뒤에 다른 디제이들이 대기타고 있는 곳인데
의자에 앉아 있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상하게 저를 의식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전 별 신경 안쓰고 그냥 춤만 췄거든요??
근디 그 분 노래 끝나고 좀 있다가 화장실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주쳤거든요
그 분이 의자에서 내려오다가 저를 발견했는지
눈을 내리 깔고 있더라구ㅗ요...
전 여전히 별 생각 없었지만
집에 돌아와서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서요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물론 오유인은 오징어를 들먹이며
넌 안돼! 하면서 죽창 들고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겠지만
가망이 1%라도 있으면 시도를 해봐야죠
근디 클럽에서 여자한테 말 걸어본 적이 읎어서;;
그냥 노래 들으러 가는거라
우짜죠??? 다시 함 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놀아버리는 것이 답입니까>?